2004년 12월 31일 금요일 오후 2시
오늘은 우리 아가 얼굴을 못봤다.
초음파를 안했걸랑~
그냥 엄마 당료검사만 했지... 다행히 엄만 정상이라고 한다.
근데 엄마 오늘 무지 창피했단다...
의사 선생님이 엄마 살이 너무 많이 쪘다고 머라 하시는거야.
우리 아가 생기구 15키로 이상이 쪘으니 엄마 의사 선생님한테 혼날만두 하다~ 그치?
엄마 앞으로 체중관리 해야겠다.
우리 아가 세상에 편히 나올수 있게 할라면 엄마가 운동도 많이 하고 살도 많이 안쪄야 된대.
이제부터 우리 아가 보러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간다.
다담주면 우리 아가 얼마나 많이 컸는지 볼 수 있겠다.
아... 그러고 보니 새해에 볼 수 있겠군.
아가야 그날까지 건강히 잘 커야한다...
사랑한다 아가야 ^^
오늘은
세상의 모든 꽃들이
나를 향해 잠시 고개를 숙이는 날
나도 그 꽃들을 향하여
고개를 숙입니다 .
세상을 만드신 이여!
아름답고 귀한 당신의 손길에
이렇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오니
예쁘고 귀여운 아가를 안겨 주소서 .
건강하고 활기찬 아가를 안겨 주소서 .
지혜롭고 총명한 아가를 안겨 주소서 .
내 안의 새로운 생명이 몸을 키우며
지금 내 영혼을 감격시키고 있습니다 .
부디
가장 깨끗하고
가장 포근하고
가장 사랑 받는 자리에
나의 아가를 내려 주소서 .
그 희망찬 울음 소리가
당신이 만드신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새삼 일깨우게 하소서 .
어제 엄마가 아가야한테 들려줄 동화책을 샀오~
아빠가 영어로 들려주는 태교동화도 사자고해서 것두 샀다~ 건 아빠한테 들려 달라고해 ^^
어제 엄마가 좀 들려줬지? 어때? 좋았오?
엄만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서 그런지 솔직히... 매우 어색했단다...
그래두 우리 아가야를 위해서 매일 매일 읽어줄께~
아가야~ 사랑한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자.
어제 친할머니가 엄마 예쁜 임부복 사입어서 우리 아가 따뜻한 겨울 보내라고 십마넌을 주셨지모야~
저번엔 우리 아가 맛나는거 먹이라고 돈 주셨는데...
넘 고마우시지?
우리 아가 세상에 나오면 할머니 보구 '고맙습니다'라고 꼭 해야 한다.
오늘부터 엄마가 요가를 시작했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계속 게으름만 피우다가~ 이제는 안되겠다 이러다가는 엄마도 우리아가도 뚱뚱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금요일날 신청했지.
요가 배우는 곳이 청담동이라서 아빠가 좀 말리기는 했지만~ 그래두 거기가 젤루 저렴하고 좋을 것 같아서 일단 한달만 다녀보기로 했지.
근데 오늘 갔다왔는데 생각보다 좋더라.
빌딩도 무진장 조쿠 ^^ 깨끗하고 ^^ 사람들도 조아 보이고...
빨랑 거기 다니는 예비 맘들하고 친해졌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엄마가 요가 하니깐 우리 아가도 좋았지?~
엄마도 요가 하는 동안만큼은 편하고 너무 좋더라.
오늘부터 엄마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운동두 하고 우리 아가하고도 잼있게 놀아 줄겜.
약속~~~
어제 엄마 바보 처럼 막 울었당.
엄마가 우울하면 우리 아가 기분도 안좋아지는데... 엄마가 엄마 생각만 하고 괜한 투정을 부린거 같아.
아빠한테 화가 나서 그런거지만... 사실 아빠두 별 잘 못을 안했거든...
이제 생각해보니~ 엄마가 괜히 그런거 같다.
원래 임신을 하면 갑자기 슬퍼질때도 있고 짜증날때도 있다고 하네~ 그러니 우리 아가가 엄마점 이해해주렴~
앞으로는 승질도 안부리고 울지도 않고 짜증내는 일도 없도록 노력할껨.
아가야~~ 미안했오~
2004년 12월 4일 토요일 오전 11시오늘 병원가면 우리 아가가 예쁜 공주인지 씩씩한 왕자인지 꼭 물어봐야지 맘 먹고 갔었어.
근데 의사 아줌마가 안 갈켜주더라.
엄마 아빤 너무 궁금했는데...
의사 아줌마가 초음파를 보면서 '여기가 성기입니다~ 엄마는 잘 모를거예요' 그러시는거얌 엄만 그게 먼뜻일까 막 고민하는 동안 의사 아줌마가 '남자는 다 아는데...' 라고 그러시는걸 아빠가 들었다고 하시네~ 근데 아빠가 확실하진 않대. 크흐흐
공주일까 왕자일까~ 엄마 아빠 머리 맞대고 생각하는것도 꾀 잼있는걸~
아~~ 궁금타~~~
담당 의사 선생님이 우리 아가 머리가 평균보다 약간 크고 허벅지 길이는 약간 짧다고 하시네~ ^^
아무래도 우리 아가는 아빨 꼭 빼~ 닮은거 같다.
발로 뻥뻥 차는것도 그러쿠 생긴것도 그러쿠 ~~
의사 선생님께서 담에 병원 오면 초음파로 우리 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세히 보여주신다고 하셨거든... 아참 그전에 엄마 당뇨 검사 한다고 하셨당.
암튼 담에 우리아가 볼때는 훨씬 마니 자라있겠지? 으하하 기대된다.
아가야~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사랑한다. ^^
20주정도 되면 태동을 느낄수 있다고 하던데...
20주가 지나두 소식 없었오.
언제 우리아가가 발로 뻥뻥차고 노는걸 엄마가 느낄수 있을까~~ 목이 빠지게 기달렸는데...
11월21일 일요일 아침 (21주)
잠에서 깨서 누워있는데... 갑자기 배안에서 먼가가 꿈틀~
잠이 아직 덜 깨서 그게 우리 아가가 그런건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근데... 그후로... 조용~~~
11월28일 일요일 아침 (22주)
저번주처럼 잠에서 깨서 누워있는데 태동이 시작되었다.
그뒤로 계속... 크하하
아빠두 일어나서 엄마 배를 만져보구 신기해서 어쩔줄을 몰라했지.
너 건강히 잘 크고 있구나?~~ 넘 기뽀~~~
요즘은 어찌나 씩씩하게 잘도 놀던지...
엄만 누워서 배에 손을 대고 널 느끼는게 요즘 가장 행복한 일이 되어 버렸단다.
너가 있기 전엔 아기를 갖는다는게 이리도 신비하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정말 몰랐다.
엄만 너땜에 신기해 죽겠오~~ (^----------^)
엄마한테 이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다니... 정말 고맙다 아가야~
2004년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다행이두 우리 아가 건강하단다. ^^
얼마나 다행인지...
두주전에 비해서 얼굴에 쬐금 살도 붙고 마니 컸오~
사랑스러운것 ^^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아가야
너가 제법 많이 컸나봐~ 엄마 배가 점점 더 불러오고 있다.
요즘은 머만 쬠 먹어두 금방 배불러 미치겠고 또~ 조그만 지나면 배고파지고 그래...
아마... 배가 많이 불러와서 그런거 같다.
우리 아가 씩씩하게 자라라고 엄만 토요일부터 철분제를 먹기 시작했단다.
앞으로 꼬박꼬박 챙겨서 먹을테니... 씩씩하게 자~알 자라라~
아가야~ 알라뷰~~~~~